어제는 경로의 날이라 휴일이었다.
간만에 쉬는 날이었지만, 딸아이가 다니고 있는 리트믹스에서 발표회를 하는 날이라 준비를 하고 大泉学園역까지 11시 50분에 도착을 하였다.
10시부터 각 장르별로 발표를 하고 있었고, 딸녀석과 같이 다니는 친구 둘이서는 다른 언니 오빠들 사이엥서 탬버린을 치는 역할을 하는 1곡만 출연하게 되어 있었다.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우리 아이에게는 한국에서 가져온 한복을 입혔다. 당연히 눈에 띄어서 좋았던 것 같다.
처음 연습을 시킬때는 박자와 상관없이 자신이 치고싶은데로 치더니 무대위에서는 그래도 박자에 맞추어서 잘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처음에 무대에 올랐을때는 상당히 떨렸는지 긴장한 얼굴이더니, 점점 좋아져서 인사까지 잘 하는 것을 보고 이제 많이 컸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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