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딸아이가 수두에 걸리다.
pilron
2010. 6. 13. 14:20
금요일 유치원에 다녀온 딸아이가 열이 많이 나길래 일단 상태를 보았는데 토요일 아침이 되니 몸에 빨간 반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얼른 근처의 소아 크리닉에 전화를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니 수두라고 한다. 유치원에서 수두가 유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우리 아이도 걸릴 줄이야...
전에 신형 인플루엔자가 그렇게 기승을 부릴때에도 우리 아이만은 걸리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수두 예방접종을 해서 가벼운 증세만 보인다고 한다.
그래도 더 가볍게 해 주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서 왔다. 딱지가 생길때까지는 등원도 할 수 없으니 아이가 심심하겠다.
이제 제법 가려워지는 모양으로 긁지 못하게 하고는 있지만, 그때문에 딸아이의 고생이 심하다.
얼른 나아서 유치원에 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