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간만에 한 술자리....

pilron 2005. 5. 30. 16:01
지난주 토요일은 간만에 근처에 사는 한국부부들 모임이 있었다. 작년에 바베큐를 한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것은 오래간만이었다. 따로따로는 서로들 보고 하지만, 아무튼 간만에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 부부까지 4가족이 모였고, 한집만 아이고 없고, 한집은
아이가 둘이 있고 우리 옆집과 우리집은 아이가 하나씩이다. 아이들 연배도 거의 엇비슷해서
커가면서 서로 좋은 놀이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시간의 노미호우다이... 자기가 마시고 싶은 만큼 두시간동안 마시면 된다.
그리고 안주도 코스로 시켜서 어느정도 요기를 할 수 있었다. 술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고 서로간의 육아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많았다.
이번주 토요일도 가까운 공원에 가자고 이야기들이 나와서 그런 방향으로 되었다.
간만에 다시 바베큐를 할 모양이다. 작년에 바베큐는 낮술을 너무 많이 마신 기억밖에
없어서 이번에는 그러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