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옆으로 자다

pilron 2005. 3. 20. 12:55
며칠 전부터는 아이가 엎드려 자는 것을 배워서 엎드려 자기 시작하더니 어제부터는 옆으로
누워서도 잔다. 어쩌면 그렇게 가르쳐 주지도 않은 것을 혼자의 힘으로 잘 할까 싶다.
혼자서 방 이쪽저쪽 뒹글뒹글 굴러다니는 모습도 그렇고 혼자서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도
그렇고, 방긋방긋 웃는 모습도 그렇고 화가 나는지 얼굴을 안쪽으로 다 모아서 못생긴
얼굴하는 것도 그렇고.............
이러한 것들이 아이를 키우는 재미일까? 정말로 신기하고 좋다.
이제 조금 지나면 기어다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고 하도 시끄럽게 떠들어서 말도 빨리
할려나 하고 생각해본다.
지난주부터 감기때문에 기침을 하더니 약을 먹여서 그런지 이제 기침은 거의 하지 않는다.
행복한 가족으로 살아 가는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