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あなたを忘れない]라는 영화의 시사회가 국회의사당 근처인 헌정기념관에서 18시 30분부터 있었다. 이 영화의 제작 데스크를 담당한 것이 유학생으로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고, 내정을 받은 상태였다. 그것과는 별도로 다른 경로로 초대를 받아서 다녀올 수 있었다. 유학생들 몇명과 같이 가서 볼 수 있었다.
故이수현씨. 2001년 1월 26일, 신오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일본인 카메라맨과 같이 구하려다 같이 고인이 된 사람이다. 스포츠와 음악을 좋아하던 젊은이가 26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가족과 영원한 이별을 하였다.
그러한 것을 픽션을 가미해서 만들어진 영화이다. 2005년 한일우호의 해를 기념한 기념사업으로도 선정돼 꽤 오랜기간동안 작업을 한 영화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어색한 부분들이 있는 것일까.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같은 상황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절대로 못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와 같은 나이에 일본에 와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와중에 그러한 일을 행하는 것은 말과 같이 쉬운 일은 아니다.
말로만 듣던 살신성인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한 사람.....그러한 점과 자신과 가족, 한국과 일본이라는 사이에서 여러가지 고민을 한 것등이 나에게도 여러가지 점을 시사해 주었다.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도 자신의 미래, 가족과의 생활등을 포함해서 깊게 생각해 보아야겠다.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비는 바이다.
오피셜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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