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건강이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가족들도 근심을 하고 그만큼 다들 어두운 그림자가 지기 마련이다. 물론 나 뿐만이 아니라 가족 전원이 건강하여야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 나갔다 오면서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온 것을 아주 열심히 빠뜨리지 않고 먹고 있다.
내 생전에 약을 이렇게 잘 먹고 있는 것은 처음이지 싶다. 보약이라기보다는 몸을 가쁜하게 하기 위한 약으로 내 체질에 맞추어서 지은 약이다.
이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어서 이번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거창하게 운동이라고 하지만, 하루에 한시간정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하는 것이다. 한시간 정도 걸으면 5킬로정도 되는 것 같았다. 자전거를 타면 더 먼 거리를 다녀오는 것 같다. 아무튼 한시간 운동에 땀에 젖어서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는 기분은 정말로 개운하고 좋다. 왜 진작에 이런 맛을 몰랐을까.
지금은 혼자니까 여유있게 운동을 하지만, 가족들이 돌아오면 그나마 시간이 부족하니 틈틈이 몸관리를 하여야하겠다. 나의 나쁜 습관중의 하나는 작심삼일 같은 것이지만, 이번은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의 나태함을 조금은 고친 것 같아서 좋다.
올해의 목표는 가족의 평안과 건강으로 내 마음대로 정했다. 그것이 있음으로 가족의 행복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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