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도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도 떠들썩했다. 올해는 그때에 비하면 조용한 느낌이 들지만,
그제의 일본전에 이어서 어제의 한국전은 4년전의 열기를 다시 느낄수 있게 해 준 경기였다.
시간대가 시차의 관계로 늦은 시간에 하지만,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마음은 내가 한국에 있던,
일본에 있던 아니면 다른 나라에 있던 상관이 없는 것 같다.
4년전에는 근무하는 곳에서 한국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늦은 시간대니까 근무처에서 응원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언제나 그쪽에 신경이 쓰인다.
전반에 너무나 무기력한 축구를 보면서 혼자서 욕하고 분해하고, 후반의 역전을 보면서 혼자서 기뻐하고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 2경기나 예선이 남아있지만, 잘 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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