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같이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물론 퇴근할때까지 아이가 안자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하루에 아이랑 이야기하는 시간이 1시간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아이에게도, 아내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주는 3일 연휴중에 토요일은 유학생들과의 바베큐로 보내고 일요일에는 아이를 위해서 어딘가를 가기로 결정을 하고, 처음에는 도쿄돔 시티에 있는 おもちゃ王国에 가려고 하다가 시부야에 있는 こどもの城에 가기로 했다.
시부야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곳이다.


가는 도중의 지하철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만 한다.....


こどもの城앞의 오브제. 岡本太郎씨의 작품이다...

이번만큼은 아이에게 있어서 조금은 잘못 고른 장소였던 것 같다. 아직 2살이 채 안된 아이보다는 4,5살 이상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처음 생각대로 おもちゃ王国에 가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좋았을 것 같다. 다음에는 그곳에 가야 하겠다.








고집쟁이.......






저 욕심좀 봐라......... 채를 몇개나 들고서 하는지..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는걸까...........




그래도 아이에게는 그렇게 나쁜 곳은 아니었나 보다. 그렇게 2시간정도 정신없이 놀더니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는 조용히 자는 모습이 더욱 귀여운 것은 왜일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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