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9(일)
도쿄도 현대 미술관에서 7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아리에티 * 타네다 요우헤이전을 다녀왔다. 이번달 1일에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이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것이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였다. 아이들이 너무나 열심히 보고 좋아해서 이 기획전도 가보기로 했다.
타네다 요우헤이는 영화 미술감독으로 유명한 사람으로 유명한 영화들의 배경등을 담당한 사람이다. 그 타네다 요우헤이씨가 이번에는 아리에티의 실제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 놓은 기획전이었다.
일요일인 것도 있어서인지 1시 30분경에 현대미술관에 도착했더니 표를 사는데만 30분 이상 걸렸고, 입장까지 2시간하고도 조금 더 걸렸다. 아이들이 너무나 힘들어했지만, 들어가서 본 아리에티의 세계는 내가 그만큼 작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아이들도 영화에서 본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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