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난번 치과에 가서 예약을 한 날이어서 예약한 시간에 치과를 갔다.
2시에 와이프가 2시 30분부터는 내 예약이 있었다. 와이프가 아직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은 점과
아이가 있는 점때문에 내가 옆에서 통역을 하였다. 와이프는 한국에서 떼웠던 이가 그 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충치와 같이 되었기에 그 부분을 다 긁어내고 임시로 떼웠다.
물론 이의 형태를 떠서 다음에 가서는 그것을 넣어야 한다.
나의 경우는 뿌리 부분만 남아 있는 이가 있어서 그것을 뽑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시간도 걸리지 않았고 마취를 하여서 상당히 아픈 것도 없이 해결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다시 가서 소독을 하여야 한다. 약도 소염제 3일분과 진통제를 2회분 받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여러가지로 이치료를 하여야 한다. 아직 충치가 있는 부분이 여러개 있고
완전히 없는 이 두개를 다시 해 넣어야 하니까.
아무튼 그동안 가지고 있던 치과의 나쁜 이미지가 조금은 좋아졌다. 의사도 친절했고, 설비도
상당히 좋았다. 아이가 조금 칭얼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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