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일요일은 간만에 다 쉴수가 있어서 가족서비스를 갖는 시간이었다.
집에 청소기도 고장이 나고 밥통도 다시 사야 될 것 같아서 렌트카를 예약하고 토요일에는 코스트코를 다녀왔다. 지난번까지는 매번 마쿠하리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타마에 있는 곳으로 갔다.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것 같은데 타마점의 경우는 마쿠하리에 비해서 작기는 하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니기가 편했다. 실질적으로는 청소기와 밥통이 메인이었는데, 아내는 역시 살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릇등도 눈에 들어오나 보다. 노리타케가 30피스에 싸게 팔길래 일본에서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 가격에 살 수 는 없을 것 같아서 사라고 권했다. 금색으로 이쁜 세트이기도 했다.
렌트카를 12시간 빌린 관계로 언제나처럼 시간에 쫓기듯이 하는 쇼핑이 아니어서 더 편했던 것 같다.
아이도 장난감등도 타보고 시식코너에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즐거워했다.
일요일은 전날의 피로도 있고 해서 오전중에는 좀 쉬고 오후에는 베란다 앞 제초작업을 했다. 1층에 살아서인지 베란다 앞에 너무나도 풀등이 길게 올라와서 시간 낸 긴에 해치워버렸다.
앞이 훤해져서 좋았지만, 모기에 좀 뜯긴 날이었다. 약을 바르고 잤더니 금새 좋아졌지만........
이틀동안 가족과 많은 시간을 지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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