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니고 아내이긴 하지만, 중요한 선택이기에 아내와 함께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부터 좀 떨어졌더라도 스쿨버스가 운행하는 곳, 급식이 되는가, 과외활동은 어떤 것을 하는가, 실제로 견학을 갔었을 때의 유치원의 분위기와 선생님들의 대응 등 여러가지를 놓고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
여러 사람으로부터 각 유치원에 관련된 정보를 듣고, 인터넷등에서도 일본 엄마들이나 아빠들의 의견등을 참고하면서 지금은 거의 한 유치원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유치원은 초등학교 수험을 위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꼭 수험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 유치원의 교육방침이 상당히 와 닿는 부분도 있고, 집앞 공원에 스쿨버스가 서는 점도 그렇고 아이에게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다. 만약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1년뒤에는 구립 유치원으로 보낼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10월 3일에 설명회가 있고, 이번주 일요일에는 운동회도 있어서 그곳에도 구경을 하러 갈려고 한다. 모든 면을 보고 신중하게 골라야 밑의 동생도 그곳을 다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여튼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게 하는 유치원 고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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