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12일은 일본에서는 성인의 날이다. 동시에 국민의 축일로서 휴일이 된다. 원래는 1월 15일이 성인의 날이었는데 해피 먼데이 정책으로 인해서 1월 둘째주 월요일로 이동이 되었다. 해피 먼데이란 휴일을 월요일로 이동시킴으로써 토,일,월 3일 연휴를 만드는 정책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행사 없이 친구들간에 모임을 가지는 정도이지만, 일본의 경우는 각 지자체에서 행사를 한다. 가령, 디즈니랜드에 가까운 우라와시는 성인의 날 행사를 디즈니랜드에서 개최한다. 초,중,고등학교의 동창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취업이나 진학등으로 고향을 떠난 사람이거나 외지로 나간 사람들이 다 모이는 자리이니 동창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할 수 있다.



나는 20살이었을때 무엇을 하였나 생각을 해 본다. 철없는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을 시기였다. 그저 성인의 날이라고 술마시고 놀던 기억밖에는 없던 것 같다. 내 자신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제야 나이를 먹고 여러가지 돌아볼 여유가 조금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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