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치원은 사립의 경우 3년제이다. 년쇼, 년츄, 년쵸라고 각 학년을 나타낸다.
현재 딸아이는 3학년에 해당되는 년쵸이고, 아들녀석은 올해 입학을 해서 년쇼이다.
년쵸가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에 대한 기본지식등도 같이 연습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유치원에서 자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내가 출장등으로 집에서 같이 안 잔적은 있지만, 제 엄마와도 떨어져서 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맨날 나와 함께 자겠다고 난리치던
딸아이가 혼자서 잘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러한 것인가...
아무튼 오늘 아침 유치원에 데리러 갔더니 너무나 맑은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 딸아이는 조금은 성숙해 지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언제나 어린애가 아닌 조금은 자란 그런 아이로서 내 앞으로 다가왔다. 잘때 제대로 잠을 못 잤다는 점과 귀신의 집 체험에 운 것 이외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한 조그마한 것까지 담임선생님은 부모에게 알려준다.
오늘은 일찍 잠에 들어서 그 짬을 이용해서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다... 더욱 성숙된 우리 딸아이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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