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에가서 와이프와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아이의 얼굴이 장난꾸러기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한가지 한가지 표정이 정말로 남자 아이같은 장난끼가 보인다. 여자아이인데.
그리고 엄마옆에서 안 떠날려고 하고, 자기가 졸리면 점점 엄마한테 가서 얼굴을 비빈다.
매일 자는 시간이 늦어지더니 급기야 지금은 12시가 되어야 자는데, 어제는 잘려고 하다가
2시까지 보채어서 내가 잠에서 깨기까지 했다.
이제까지 그런 일이 없었는데 어제는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모르겠다.
와이프가 다시 젖을 물리고 내가 토닥거려주고 하다가 간신히 잠이 들었다.
와이프도 그러한 아이때문에 신경질이 많이 낫었나 보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주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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