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은 간만에 주말을 쉴 수 있는 날이었다. 지난주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던 동네
한국부부 동반 바베큐를 하기로 한 날이다. 작년에 이곳에 이사오기 전에 4월에 와서 바베큐를
하고 난 이후로 다시 그 멤버들이 모여서 하는 바베큐는 처음이다. 물론 중간중간 서로들 모여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 재롱도 보고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바베큐를 하기로 했다.
오늘 바베큐 장소는 집에서 가까운 히카리가오카공원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 彩湖・道満グリーンパーク였다. 이야기로는 좋은 곳이라는 것은 많이 듣고, 인터넷상으로 지도등을 보아서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니 더욱 좋았다.








이러한 곳에서 정오무렵부터 시작한 바베큐는 3시 반정도에 끝이 났다. 너무나 좋았다.
오늘은 흐린 날씨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가는 분위기로 흐린 날씨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다 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간에 소나기가 장난이 아니게 왔다. 일본에서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로 오랫만이었다.






즐거운 하루였다.이차는 우리집의 옆집에서 했고, 다시 3차를 갔다. 우리집 부부는 오늘 7시부터 치과가 예약이 되어 있어서 2차 중간에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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