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는 영화를 보는 것이 취미여서 하루에 2편을 본 적도 있다.
시간만 나면 가능한한 영화를 보러 다니곤 했다. 비디오는 화면이 작았던 이유도 있고 해서
영화관에 자주 갔는데, 일본에 와서는 그렇게 쉽지 않다.
먼저 우리나라와 같은 예약제가 많이 없다. 그럼으로 유명한 영화를 하면 며칠전부터 줄을
서곤 한다. 거의 대부분이 자유석인 점도 우리나라와 틀린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지정석은 정중앙의 좋은 좌석만 지정으로 해서 더 비싸게 받는다.
우리나라의 영화관이 대부분 7000원 정도 하던가(일본에 온지가 하도 오래되서 이제
우리나라의 물가도 잘 모르겠다), 그것에 비해서 일본은 기본이 1800엔이다.(18000원정도)
학생은 할인이 되어서 1500엔에 볼 수 있다.
전에는 영화의 날이라고 해서 3월, 6월, 9월, 12월의 1일에 할인으로 1000엔에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매달 1일이 영화의 날로 해서 1000엔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레이디의 날이라고 해서 여성에 한해서 1000엔에 볼 수 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할인제도는 고등학생의 경우 3명이상 관람을 하게 되면 1000엔 볼 수 있는
것과 작년부터 시행한 할인제도로 어제 끝날 에정이었던 50세 이상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1000엔에 볼 수 있는 캠페인도 내년까지 연장됐다.
그리고 60세 이상의 노인은 언제든지 1000엔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비싼 관람료로 인해서 자주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학생시절 큰 일이었다.
일본에 와서 가장 처음 본 영화는 공각기동대였다. 그것도 사람이 많아서 서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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