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더니 어제는 그 피크를 이루었다.
정말로 덥다는 표현 이외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밤에 잠 잘때까지 끈적끈적한 기운이
계속 남아 있어서 땀이 비오듯했다. 몸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큰(?) 이유로 땀도 조금 더
흘리지만, 등이 매끈매끈해지도록 땀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바람도 제대로 불지 않아서 더욱 불쾌지수만 올라가는 날이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푹푹 찐다. 에어컨없이 생활하기가 힘들 정도로 덥다. 그제는 선풍기도 사서
만반의 준비를 하였지만, 그래도 더운 걸 어쩌랴. 밤에 잘때도 에어컨을 켜놓고 잘 정도니.
다만, 아이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약하게 틀고 아이는 이불도 덥어주고 하지만, 오히려 오늘
아침에는 아내가 목이 컬컬하다고 할 정도니 여름감기에 조심해야겠다.
이 더위가 지나고 나면 태풍등이 올라오는 계절이 되지만. 아직 여름 휴가도 가지 않았으니
조금 생각해봐야겠다. 일단은 하루 날 잡아서 横浜八景島シーパラダイス에 갈까 생각중이다.
그제 아이를 데리고 品川Epsonアクアリウム에 가니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많은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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