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거부의사

요즘 아이에게 변화가 있다면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쪽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가부를 결정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인 면도 물론 있지만, 지금은 나나 와이프가 하는 말에 대해서 알았으면 응, 하고 고개를 상하로 흔들고 자기가 하기 싫은 것에 대해서는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무언가를 달라고 할때도 그것으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단, 좀 고집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물러나려 하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그것데로 되지 않으면 끝내는 우는 시늉을 한다.
어떠한 것이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인지 아는 것처럼 행동을 한다. 집에 돌아가서 있으면 항상 셋이서 같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자기 혼자 놀고 싶을 때는 놀다가도 같이 놀고 싶으면 슬그머니 와서 같이 놀잔다. 그래서 안 놀아주면 징징거리는 시늉을 하면서 관심을 끈다.
영리한 것 같다. 그리고 부쩍 키가 크기도 했고, 아직 감기 기운이 남아 있는지 오늘 아침에도 기침을 하는 것 같아서 와이프가 오늘 병원에 데리고 간다고는 했지만.
이번주는 우리 가족이 컨디션이 조금씩 안 좋은 주였던 것 같다. 모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씩 건강에 힘을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