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우리나라와 1달정도가 차이가 있게 졸업 및 입학시즌이 돌아온다.
우리나라는 2월에 졸업을 하고 3월2일에 입학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본의 경우 3월중순 이후에 졸업식이 있고, 입학식도 4월 초순에서 중순사이에
있는 것이 보통이다.
내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곳은 일본 학제에서 전문학교로 불리는 곳이다.
오늘 학교에서 졸업 발표가 있다. 졸업이 가능한 학생에 대해서만 그것을 공지한다.
자신의 이름이 없는 사람은 졸업 학점이 부족하거나 출석율이 모자라는 경우이다.
2년간의 학교생활의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이다.
유학생담당을 하다보니 유학생에 대한 많은 부분을 상담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금년에는 졸업과 동시에 일본에 취업하는 유학생들이 많아졌다.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경제가 좋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는지 일본에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이 늘었다. 물론, 이곳에서 공부하고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돌아가는 것이 당연히 이득이 있다고 생각된다. 적극 권하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다.
금년도도 큰 탈 없이 지나간 것 같다. 다음주에는 졸업식이 있다.
그때까지는 조금 숨을 돌릴 수 있겠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에 가다 2  (0) 2005.03.14
간만에 비가 오는 날....  (0) 2005.03.11
화분증  (0) 2005.03.08
치과에 가다  (0) 2005.03.06
일본 생활 일기 스타트  (0) 2005.03.06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은 삼나무의 꽃가루가 날린다고 한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화분증으로
고생을 하는 것 같다. 마스크를 해도 눈이 가렵거나 재채기나 콧물이 계속해서 나오는 등
여러가지 증세가 있다. 마스크도 많이 발전되어서 사람의 얼굴에 밀착되는 것이 가장 잘 팔린다.
사람은 누구나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것이 넘쳐서 나타나는 사람과 아직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아직 나는 그러한 것에 반응을 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견디기 힘든 사람중에는 코속을 레이저로 화상을 입히는 수술을 한다.
레이저로 하는 관계로 아픈 것은 없지만, 길어야 2년정도 밖에 가지 않는단다.
2년에 한번씩 콧속을 수술하는 것도 보기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에 가다 2  (0) 2005.03.14
간만에 비가 오는 날....  (0) 2005.03.11
졸업 발표  (0) 2005.03.09
치과에 가다  (0) 2005.03.06
일본 생활 일기 스타트  (0) 2005.03.06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근처 치과에 갔다.
전에부터 충치가 많이 생긴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이를 전부 손봐야 될 것 같은 것 같고, 와이프도 이가 조금 시큰거리는 것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갔다.
일본은 예약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오늘 처음 간 치과도 아니나다를까 예약이 안 되어 있어서 검사만 하고 치료는 다음부터 하잔다.
둘 다 엑스레이 찍고 설명을 듣고 다음주 예약까지 하고 그랬다. 예약을 하면 그 시간에 한사람당 30분씩은 할애를 해 주니 좋은 것 같다.
단, 우리나라처럼 매일같이 가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서 금방 치료할려면 좀 힘들겠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하나 해 넣는데 보험 되는 것은 1만엔에서 2만엔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35만엔이라고 하는 소리에 많이 놀랬지만...
이제부터라도 이에 대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에 가다 2  (0) 2005.03.14
간만에 비가 오는 날....  (0) 2005.03.11
졸업 발표  (0) 2005.03.09
화분증  (0) 2005.03.08
일본 생활 일기 스타트  (0) 2005.03.06
오늘 블로그를 만들면서 그동안의 이야기나 이제부터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10여년전에 일본에 유학으로 와서 졸업, 그리고 취업, 결혼, 출산등 여러가지를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되고 겪었던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곳을 만듭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에 가다 2  (0) 2005.03.14
간만에 비가 오는 날....  (0) 2005.03.11
졸업 발표  (0) 2005.03.09
화분증  (0) 2005.03.08
치과에 가다  (0) 2005.03.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