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지금 살고 있는 히카리가오카의 여름 축제가 시작되었다. 오늘과 내일까지 3일간 매년 열리는데, 여러가지 행사도 있고 여러 가게들도 포장마차처럼 나온다. 토요일, 일요일과 상관없이 출근을 하는 탓에 매년 낮에 하는 행사는 보지 못하지만, 저녁때 퇴근하고 돌아오면서 맥주나 다른 것들을 사먹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어제는 첫날 행사라 별다른 것은 없었고, 봉오도리가 열렸을 뿐이다.
예년에 비해서 여러가지 가게가 많이 나왔고, 다국적화 되었다. 한국음식점도 있고, 케밥도 있고, 싱가폴의 비훈 가게도 있었다. 일본의 야키소바나 야키우동, 오코노미야키등등 여러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가장 줄이 길었던 것은 솜사탕 가게였다. 100엔에 여러가지 색깔로 만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아련한 초등학교때를 생각할 수 있었다.


盆踊り가 시작되기 전의 모습....











야키토리의 가게.


金魚すくいならぬおもちゃすく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난감 가게.


솜사탕 가게.




크레이프 가게.


케밥 가게.


盆踊り의 시작

마츠리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일본의 전통 문화인 것 같다. 오히려 세대간을 좁힐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아닌가 싶다. 서로들 어울리면서 한가지를 같이 공유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문화인 것 같다. 어른들의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그러한 전통을 물려주는 의미에서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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