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본 고교야구의 꿈의 무대인 고시엔 대회가 시작됐다.
정식적인 명칭은 제 87회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이다. 고시엔 대회는 봄과 여름에 열려지는데,
봄은 선발되어진 팀이 출전할 수 있다. 그것에 비해서 여름대회는 각 지역예선을 거쳐서
각 都道府県에서 한 팀씩 東京都,北海道에서 2팀씩 나오는 관계로 49개팀이 올라올 수 있다.
전국에 고교야구팀이 4100개가 넘는다. 지역예선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임을 해야하고
그것을 넘어서 전국 1위를 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일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나온 전국대회이기에 진 팀은 고시엔 구장의 흙을 기념으로 담아간다.
젊은 고교선수들의 땀이 담겨진 대회이다. 오늘부터 3게임이 시작되어서 결승전까지 고시엔구장은
고교야구로 활기가 넘치게 된다. 그 여파로 고시엔구장을 메인구장으로 하는 한신 타이거즈는
홈경기가 없이 긴 어웨이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때문에 항상 우승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3년전부터 그런 경향은 없어졌다.
프로야구도 재미있지만, 활기,패기넘치는 고교야구의 묘미가 있다. 온몸을 던지는 플레이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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