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쌀쌀한 날인데도 불구하고 오후에 도쿄 산책을 나섰다. 양지바른 곳에서는 그다지 추위를 못 느끼고 따뜻함만 느낄 수 있었는데 그늘에 들어선 순간 춥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날이었다.
지하철로만 다니던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느낀 점은 의외로 거리가 짧다는 생각이었다. 그동안 나태해져서인지 조금이라도 편할려고 해서인지 많이 걸어다니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걸어다니면서 의외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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