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의 생활일기

며칠전부터 아이의 코주변에 물집등이 잡혀서 걱정을 했더니 어제는 더욱 심해진 것 같아서 오늘 와이프가 아이를 데리고 이비인후과에 갔다왔다. 지난번에 귀밑이 찢어진 것도 있었고 해서 귀도 볼겸 소아과나 피부과가 아닌 이비인후과에 갔다.
검진결과는 헤르페스라고 한다. 헤르페스는 일종의 피부병이다. 단순 헤르페스와 대상 헤르페스가 있는데 다행히 단순 헤르페스라 안심이 되었다. 대상 헤르페스는 심하게 진통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한다. 단순 헤르페스의 경우 그냥 놔두어도 2주면 낫는다고 하지만, 약을 받아가지고 왔다.
3일정도면 어느정도 좋아진다고 하니 3일간 두고보고 그래도 좋지 않으면 데리고 다시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겠다. 단순 헤르페스의 경우 어른들도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보통은 입주변에 걸린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하니 아이가 무엇이든지 만지기 좋아해서 어딘가에서 묻어왔을수도 있다.
아무튼 더욱 청결한 생활을 해야겠다.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의 피부병이 낳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