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용기를 내서 (차검편)을 써볼까 합니다.
차검은 차량검사의 약자로, 11인승 미만의 자가용의 경우,
새차를 구입해서 처음 받을 때 3년이며,
그 이후에 2년에 한 번 받아야 합니다.
(화물차, 렌트카 및 11인승 이상의 경우에는 다르지만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한국에도 차검이 있고,
한국에서 차검을 받을 경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뿐더러 까다롭지도 않고 제대로 점검을 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상대적으로 훨씬 까다롭고,
중량세, 책임보험(自賠責保険料)이 차검시에 부과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비용이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경우에 10만엔 전후가 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차의 경우에는 3년치의 세금을 내야 하므로 좀 더 비용이 듭니다)
이 차검을 법적으로 의무화한 이유는 정비불량된 차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차검을 통과했다고 해서 차검유효기간동안 차의 정비를 게을리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구입시 포함되는 maintenance note라는 책자를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책자에 車検と点検整備は全く違うものです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차검을 통과했다는 것은 국가가 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한 것을 의미할 뿐이지
차량이 안전한 주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차검과 차검사이에도 수시로 엔진오일/미션오일 체크라던지, 냉각수, 밧데리, 브레이크액, 각 라이트 등을
자기 스스로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법적으로 정해진 차소유자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보면 평소에 간단한 엔진오일 점검 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그리고 차에 생긴 작은 문제인 경우 뭐든지 차검할 때 고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차검이라고 해서 저렴하게 고쳐주는 거 전혀 없습니다.
만약 서비스로 엔진오일을 교환해 준다고 하면 그건 그 정도의 서비스를 해 줄 수 있을 만큼 차검전체비용을 충분히 비싸게 받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나중에 자동차 정비편에서 엔진오일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저 일반적인 레벨에서의 체크는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 상태가 좀 이상해서 점검을 받고 싶은데,
조만간 차검할 때가 되어간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차검때를 기다리는 것은 괜찮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서론이 길어졌는데,
차검을 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딜러차검이라고 해당 차량의 회사대리점(ホンダクリオ,... 등등)에 가서 차검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다른 차검에 비해 비용은 많이 들지만,
해당 차량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 봐주기 때문에 가장 믿을 만 하며,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에 한 번은 딜러차검을 받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외제차의 경우에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딜러차검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오토박스, 오토웨이브, 걸리버, 주유소, 차검전문업소 등에서 차검을 받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딜러차검보다 비용이 저렴합니다.
비용은 차검을 통과할 수 있는 지 체크해 주는 비용으로 대략 2만엔 정도를 받으므로
아무 수리도 하지 않을 경우 전체 비용은 중량세+책임보험료+2만엔 정도가 들게 됩니다.
이 차검의 경우 딜러차검만큼 세세히 점검해 주지는 않지만,
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차량 정비사들이 점검해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오토웨이브에서 차검을 한 번 받은 적이 있는데, 차검이 끝난 후 6개월 보증서를 주더군요)
세 번째는 유저차검이라고 해서 자신이 직접 차량을 몰고 陸運局의 검사장에서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가장 비용이 저렴한 대신에 세세한 점검은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떨어질 경우 다시 받아야 해서 피곤하며,
평일에 시간을 비워야 하므로 쉽지 않습니다.
비용은 2년차검을 기준으로 할 때,
重量税+自賠責保険料+車検料(1500円정도)+OCR用紙(25円)인데,
예로 1.5톤 이하의 3ナンバー차의 경우 37800円+30830円+1500円+25円=70155円이라는 비용이 들게 됩니다.
계산식을 보면 알겠지만, 차검비용 중에 배기량과 관련된 항목이 없으므로 배기량과 차검비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2300cc accord나 1500cc wingroad나 둘다 중량이 1.0t~1.5t사이이므로 차검비용에는 차이가 없는데,
오히려 2000cc 미니밴의 경우 중량이 1.5t~2.0t 사이이므로 자신보다 배기량 높은 accord차보다 차검비용이 더 들게 됩니다.
새 차를 구입할 경우 처음에 3년 차검을 받게 되고,
만 3살이 되는 시점에 두 번째의 차검을 받게 되는데,
일본차의 경우에는 고장이 적으므로 이 시점에서는 유저차검을 받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 차량에 대한 자가점검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차에 대한 지식 및 차에 관련된 일본식 용어를 잘 알고 있다는 기본 전제 하에서 가능한 얘기입니다.
저의 경우 八王子陸運局에서 금년에 유저차검을 받았었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으로, 8시반에 도착해서 9시반에 끝났습니다.
유저차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1.plala.or.jp/yworks/
이 사이트는 유저차검을 시도하는 일반 유저들에게 바이블처럼 통용되는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명의변경을 동시에 하지 않고 오직 차검만 받는 경우 어느 陸運局에서 받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각각의 차검방식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관계로 최선의 방법은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차검방식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차검비용 = (①重量税)+(②自賠責保険料)+(③検査料)+(④修理代) 입니다.
①②는 변동이 없는 값이며,
위의 3가지 차검방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③이 크게 달라지며,
차가 낡거나 소모품의 주기가 짧은 외제차의 경우에는 ④의 값이 차검의 총비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차검편을 마치려고 하며,
제가 적은 정보가 잘못되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을 댓글을 통해 메워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정비편을 다루고자 합니다.
몇몇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용기를 내서 (차검편)을 써볼까 합니다.
차검은 차량검사의 약자로, 11인승 미만의 자가용의 경우,
새차를 구입해서 처음 받을 때 3년이며,
그 이후에 2년에 한 번 받아야 합니다.
(화물차, 렌트카 및 11인승 이상의 경우에는 다르지만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한국에도 차검이 있고,
한국에서 차검을 받을 경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뿐더러 까다롭지도 않고 제대로 점검을 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상대적으로 훨씬 까다롭고,
중량세, 책임보험(自賠責保険料)이 차검시에 부과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비용이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경우에 10만엔 전후가 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차의 경우에는 3년치의 세금을 내야 하므로 좀 더 비용이 듭니다)
이 차검을 법적으로 의무화한 이유는 정비불량된 차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차검을 통과했다고 해서 차검유효기간동안 차의 정비를 게을리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구입시 포함되는 maintenance note라는 책자를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책자에 車検と点検整備は全く違うものです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차검을 통과했다는 것은 국가가 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한 것을 의미할 뿐이지
차량이 안전한 주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차검과 차검사이에도 수시로 엔진오일/미션오일 체크라던지, 냉각수, 밧데리, 브레이크액, 각 라이트 등을
자기 스스로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법적으로 정해진 차소유자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보면 평소에 간단한 엔진오일 점검 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그리고 차에 생긴 작은 문제인 경우 뭐든지 차검할 때 고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차검이라고 해서 저렴하게 고쳐주는 거 전혀 없습니다.
만약 서비스로 엔진오일을 교환해 준다고 하면 그건 그 정도의 서비스를 해 줄 수 있을 만큼 차검전체비용을 충분히 비싸게 받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나중에 자동차 정비편에서 엔진오일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저 일반적인 레벨에서의 체크는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 상태가 좀 이상해서 점검을 받고 싶은데,
조만간 차검할 때가 되어간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차검때를 기다리는 것은 괜찮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서론이 길어졌는데,
차검을 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딜러차검이라고 해당 차량의 회사대리점(ホンダクリオ,... 등등)에 가서 차검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다른 차검에 비해 비용은 많이 들지만,
해당 차량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 봐주기 때문에 가장 믿을 만 하며,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에 한 번은 딜러차검을 받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외제차의 경우에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딜러차검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오토박스, 오토웨이브, 걸리버, 주유소, 차검전문업소 등에서 차검을 받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딜러차검보다 비용이 저렴합니다.
비용은 차검을 통과할 수 있는 지 체크해 주는 비용으로 대략 2만엔 정도를 받으므로
아무 수리도 하지 않을 경우 전체 비용은 중량세+책임보험료+2만엔 정도가 들게 됩니다.
이 차검의 경우 딜러차검만큼 세세히 점검해 주지는 않지만,
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차량 정비사들이 점검해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오토웨이브에서 차검을 한 번 받은 적이 있는데, 차검이 끝난 후 6개월 보증서를 주더군요)
세 번째는 유저차검이라고 해서 자신이 직접 차량을 몰고 陸運局의 검사장에서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가장 비용이 저렴한 대신에 세세한 점검은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떨어질 경우 다시 받아야 해서 피곤하며,
평일에 시간을 비워야 하므로 쉽지 않습니다.
비용은 2년차검을 기준으로 할 때,
重量税+自賠責保険料+車検料(1500円정도)+OCR用紙(25円)인데,
예로 1.5톤 이하의 3ナンバー차의 경우 37800円+30830円+1500円+25円=70155円이라는 비용이 들게 됩니다.
계산식을 보면 알겠지만, 차검비용 중에 배기량과 관련된 항목이 없으므로 배기량과 차검비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2300cc accord나 1500cc wingroad나 둘다 중량이 1.0t~1.5t사이이므로 차검비용에는 차이가 없는데,
오히려 2000cc 미니밴의 경우 중량이 1.5t~2.0t 사이이므로 자신보다 배기량 높은 accord차보다 차검비용이 더 들게 됩니다.
새 차를 구입할 경우 처음에 3년 차검을 받게 되고,
만 3살이 되는 시점에 두 번째의 차검을 받게 되는데,
일본차의 경우에는 고장이 적으므로 이 시점에서는 유저차검을 받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 차량에 대한 자가점검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차에 대한 지식 및 차에 관련된 일본식 용어를 잘 알고 있다는 기본 전제 하에서 가능한 얘기입니다.
저의 경우 八王子陸運局에서 금년에 유저차검을 받았었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으로, 8시반에 도착해서 9시반에 끝났습니다.
유저차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1.plala.or.jp/yworks/
이 사이트는 유저차검을 시도하는 일반 유저들에게 바이블처럼 통용되는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명의변경을 동시에 하지 않고 오직 차검만 받는 경우 어느 陸運局에서 받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각각의 차검방식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관계로 최선의 방법은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차검방식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차검비용 = (①重量税)+(②自賠責保険料)+(③検査料)+(④修理代) 입니다.
①②는 변동이 없는 값이며,
위의 3가지 차검방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③이 크게 달라지며,
차가 낡거나 소모품의 주기가 짧은 외제차의 경우에는 ④의 값이 차검의 총비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차검편을 마치려고 하며,
제가 적은 정보가 잘못되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을 댓글을 통해 메워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정비편을 다루고자 합니다.
출처 : 동유모(동경유학생모임)
글쓴이 : 허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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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정보(문화·비자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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