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에 통과한 추가예산으로 인해서 정액급부금도 나오지만, 다른 것중에 하나가 ETC(우리나라의 하이패스)기기를 다는 것을 조성해주는 제도도 있다. 자동차는 5250엔을, 오토바이는 125000엔을 조성해주는 것으로 판매점에서 신청을 해서 달게 되었다. 3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만 조성금을 받을 수 있어서 그제 부랴부랴 판매점으로 갔는데, 벌써 거의 대부분의 판매점들이 재고가 없어서 개점휴업상태였다.
3군데를 돌아보고 가장 싼 것을 다는 것은 포기하고, 9800엔짜리를 다는 방향으로 정했다. 셋업료와 다는 수수료를 포함하고 조성금을 신청하니 내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2450엔이었다.
단, 너무 사람이 많이 밀려서 4월 중순이나 되어야 달 수 있다고 한다. ETC를 등록하는 홈페이지도 거의 다운상태라고 하니 이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달려고 하는 것 같다. 같은 값이면 조성을 받는 것이 좋겠지.
그리고 내년 연말까지는 토,일,휴일에 한해서 수도고속도로는 700엔에서 500엔으로 지방고속도로는 일괄 1000엔으로 통행을 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긴 한데, 불경기에 레저에 그만큼 돈을 쓸까하는 의구심도 든다.
아직도 일본은 경제부양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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