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어지지만 가끔씩 찬 기운이 남아있는 4월이다.사진은 어제 사진...

오늘은 정말로 오랜만에 딸아이와 같이 전철을 탔다. 졸업식 이후로 봄방학때까지 아들녀석하고 같이 다니다가 그것도 봄방학으로 없어져서

집에서 천천히 나올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혼자서 출근하는 길은 조금 서운했었다.

같이 전철을 타고 가면서 우리 딸이 벌써 이렇게 커서 중학생이 되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6년동안 같이 아침에 다니면서 싸우기도 하고 같이

음악을 듣기도 하고 했던 시간들이 딸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을 해 본다.

가뜩이나 사춘기라 나와 많이 부딪히는 시간이 있어서 내 감정도 자제할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아무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예비소집을 오늘 하고 다음주 월요일에 정식으로 중학생이 된다. 입학식에 서 있는 딸을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하다.

사랑해 우리 딸.... 이제부터 힘들겠지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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