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년에 한번하는 건강진단의 날이다. 오늘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일주일중에서 자신이 빈 시간을 택해서 신청을 하였고, 나는 오늘 오전이 비어 있어서 오전중에 다녀왔다.
다른 때보다 느긋하게 집에서 나와서 바로 병원을 갔다. 매년 하는 건강진단이지만 결과는 썩 좋지가 않아서 늘 걱정을 하면서 건강진단을 받는 것 같다.
10시쯤 도착해서 보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긴, 우리 직장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건강진단을 하여야 하니....
키,몸무게, 혈압, 심전도, 진찰, 시력, 청력, 소변검사, 혈액검사, X-ray가 전부지만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런지 2시간 가깝게 걸렸다.
3주정도 지나면 결과가 나오겠지. 매년 간장의 수치가 조금 높아서 어르신들의 걱정이 만만치 않다.
피곤함에서 오는 것이리라. 그래도 요즘은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그런지 체중도 조금은 줄었고,
나름대로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몸은 어떨지...........................
결과가 나올때까지 조금은 마음을 졸이면서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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