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일요일은 간만에 가족이 외출을 했다. 집에 있어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기공사를 하는 바람에 정전이 되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도 있고, 일요일까지 베오그라드 국립미술관 소장 프랑스 근대회화전이 끝나는 관계로 겸사겸사 니혼바시까지 발을 옮겼다.
아이가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어서 가 보았다.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아이도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좋아하더니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점점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덕분에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대강대강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림은 일본에서도 처음 소개되는 46점을 포함해서 123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코로, 모네, 피카소, 고호, 고갱, 르노와르, 세잔느등 평소 유명한 그림이 아니라 전혀 그것과 다른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색깔의 조화도 그렇고, 연필로 그린 그림등이 좋았다.
시간이 나는대로 여러군데 다녀야 하겠다. 다음에는 킬트전도 있으니 그것도 가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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