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글을 쓸때마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 되어 버린다. 나의 게으름이라고 할까. 쓰고자 하는 것이 없어서일까.

어제는 일본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오오쿠보 마츠리에 참가를 해 보았다. 참가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딸아이 무용하는 것을 보러

간 것 뿐이지만. 올해로 36회의 마츠리니 전통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상인회에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개최하는 모양이다.

http://www.shin-ookubo.or.jp/pdf/matsuri.pdf


딸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고 선택한 활동이 무용부였다. 오디션도 있어서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무용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초등학교 내내 사물놀이를 한 것이 좋게 보였는지 들어갈 수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한국무용을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운동회와 겹쳤지만 오오쿠보 마츠리의 퍼레이드에 매년 참가하는 관계로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연습을 했고, 수업후에도 연습을 해서인지

집에오면 많이 피곤해했고 그 결과를 보러 응원해주러 가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이국적이라고 할까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같이 사진을 찍고 같이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어울리는 한마당이 되었다. 딸 잘했어...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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