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본에서는 우정국 민영화에 대한 대립으로 인해 중의원이 해산되어 9월 11일 총선거를 실시한다. 중의원에서는 법안이 통과되었지만, 참의원에서 부결되는 바람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방법이었지만, 어딘가 모자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일본의 국회에 대해서 써본다.

<일본의 국회>
일본의 국회는 미국이나 영국등에서 보여지는 이원제를 택하고 있다. 衆議院(중의원)과 参議院(참의원)의 양원제이다.

<衆議院>

任期は4年(ただし、解散時には任期満了前に議員資格を失う)。

임기는 4년 (단, 해산시에는 임기만료전에 의원자격을 상실한다)

지위
  • 参議院との違い(참의원과의 차이)
衆議院の任期(4年)は参議院の任期(6年)より短く、また衆議院は任期途中での解散があるため、より忠実に民意を反映できることから参議院に対して優越的地位に立つとされる。(衆議院の優越
憲法上、法律案の議決、予算の議決、条約の承認、内閣総理大臣の指名について、参議院に優越する。さらに、衆議院のみが、内閣信任決議権ないし内閣不信任決議権を保持し、予算先議権を有する。
          중의원의 임기(4년)은 참의원의 임기(6년)보다 짧고, 중의원은 임기도중에의 해산이 있으
므로 보다 충실하게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참의원에 대하여 우월적지위에 있다. 헌법상, 법률안의 의결, 예산의 의결, 조약의 승인, 내각총리대신의 지명에 대하여, 참의원에 우월한다. 더우기, 중의워만이 내각신임결의권 또는 내각불신임결의를 보유하고, 예산안에서도 먼저 의결권을 갖는다.
  • 内閣との関係(내각과의 관계)
内閣総理大臣は衆議院を解散することができる。衆議院で内閣不信任案が決議された場合、10日以内に衆議院が解散されない限り、総辞職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
          내각총리대신은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의원에서 내각불신임안이 결의되어
진 경우, 10일 이내에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는한 총사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의원의 정수
2000년도에 개정되어서 현재는 480명의 의원이 있다.(소선거구제 300명, 비례대표 180명)
<参議院>

任期

  • 任期は6年(3年ごとに半数が改選される。)。
衆議院任期が最長4年であるのに対し、参議院は6年であり、また、参議院は衆議院と異なり任期中の解散はない。
임기는 6년(3년에 한번씩 반수가 선거에 의해 바뀜)
중의원은 임기가 최장 4년인 것에 대해서 참의원은 6년으로,중의원과 틀리게 임기중의 해산은 없다.

참의원의 정수
2004년의 선거부터 242명으로 바뀌었다.(선거구 146명, 비례대표 96명)
오늘부터 일본 고교야구의 꿈의 무대인 고시엔 대회가 시작됐다.
정식적인 명칭은 제 87회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이다. 고시엔 대회는 봄과 여름에 열려지는데,
봄은 선발되어진 팀이 출전할 수 있다. 그것에 비해서 여름대회는 각 지역예선을 거쳐서
각 都道府県에서 한 팀씩 東京都,北海道에서 2팀씩 나오는 관계로 49개팀이 올라올 수 있다.
전국에 고교야구팀이 4100개가 넘는다. 지역예선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임을 해야하고
그것을 넘어서 전국 1위를 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일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나온 전국대회이기에 진 팀은 고시엔 구장의 흙을 기념으로 담아간다.
젊은 고교선수들의 땀이 담겨진 대회이다. 오늘부터 3게임이 시작되어서 결승전까지 고시엔구장은
고교야구로 활기가 넘치게 된다. 그 여파로 고시엔구장을 메인구장으로 하는 한신 타이거즈는
홈경기가 없이 긴 어웨이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때문에 항상 우승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3년전부터 그런 경향은 없어졌다.
프로야구도 재미있지만, 활기,패기넘치는 고교야구의 묘미가 있다. 온몸을 던지는 플레이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저께는 일본의 습관중에 하나인 丑の日(うしのひ)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복에 해당될까.
土用(どよう)의 날중에 丑の日에 우나기를 먹는 습관이다. 우리나라는 영양탕등을 먹지만,
일본은 우나기(장어)를 먹음으로써 더운 날씨에 영양을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
일년에 한번 올때가 있고 두번 올때가 있다. 내년에는 두번이 있다. 이날은 이곳저곳에서
우나기를 많이 판다. 편의점에서도 우나기 도시락을 팔 정도이니까.
오늘도 일본은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습기가 많아서 끈적끈적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 더위 먹지 않고 슬기롭게 더위를 극복할 수 있으면 한다.



우나동 鰻丼


오늘은 바다의 날로 휴일이다.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바다의 날(海の日)
일본의 국민의 축일중의 하나. 국민의 축일(휴일)에 관한 법률(축일법)에는 [바다의 은혜에 감사함과 동시에 해양국 일본의 번영을 기원한다]라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원래는 [바다의 기념일]이라고 하는 기념일이었으나, 1996년부터 국민의 축일 [海の日]로 되었다. 당초와 7월 20일이었으나, 축일법의 개정(해피 먼데이 제도:월요일에 휴일을 만듬으로써 토,일,월 3연휴를 만든 것)에 의해서 2003년부터 7월 제 셋째 월요일로 되었다.

이러한 정의가 된다. 3일 쉬는 것은 좋지만, 그건 쉴 수 있는 사람들 이야기이고, 나처럼 오늘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매년 7월 9일,10일 양일에 걸쳐 浅草の浅草寺에서 ほおずき(꽈리)市가 열린다.
이날 참배를 하게 되면 4만6천일을 참배한 것과 같은 이익이 있다고 여겨져 에도시대부터
이 날의 참배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날에 맞추어 경내에서 ほおずき市가
열린다. 경내 가득히 노점이 늘어서고(보도에 의하면 250점포) ,이틀간 60만명의 사람이
방문을 한다고 한다. 노점에서 ほおずき를 팔려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살려고 하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진다. 풍경이 달려있는 타입도 있고 여러가지 타입이 있다.








오늘은 칠월 칠석이다. 물론, 양력이지만, 일본도 원래는 음력 7월 7일을 칠석으로 했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양력 7월 7일로 지낸다. 단, 북쪽지방 특히 센다이를 중심으로는 8월7일에
행사를 하는 곳이 많다.견우 직녀의 전설은 우리와 같다.
일본에는 칠석과 동일한 한자인 七夕의 성이 존재한다. 淡路島(오키나와에서 더 떨어진 남쪽 섬)등에서 존재하는데, 이것은 棚畑(たなばたけ)가 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방의 축제로는 가장 유명한 것이 센다이시의 것을 꼽을 수 있다. 동경 근처에서는 神奈川県
平塚市에서 열리는 湘南ひらつか七夕まつり가 유명하다.
아래 사진과 같은 구경거리들이 많다.


일본정부는 6월 28일, 수상관저에서 범죄대책각료회의와 도시재생본부의 합동회의를 열고,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특별영주자등 제외)에 대하여 지문채취와 얼굴사진촬영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입국관리제도에 대하여 구체적인 검토을 하기위한 부서를 설치하는 것을 결정했다.
내년의 통상국회(우리나라의 정기국회)에서 입국관리난민법의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부서에서는 지문채취의 방법과 관리, 재류기간이 긴 외국인에게 이름과 국적등의 정보를
넣은 IC카드의 휴대를 의무화하는 것등을 검토하고 타국의 예 및 개인정보의 보호를 둘러싼
문제점도 협의하게 된다.
일본정부는 작년말 국제조직범죄등/국제테러대책 추진본부에서 지문채취등을 넣은
[테러의 미연방지에 관한 행동계획]을 결정하였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방침이 이번에 결정됐다.

작년부터 입국관리법이 강화되어서 불법체류를 하는 사람에 대한 단속도 심해졌다.
이번의 결정도 그러한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제도를 일본에서 받아들여서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입국수속의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것 같다.

출처 : http://www.skyventure.co.kr/global/trend/view.asp?Num=933&NSLT=Y

 [일본]싸이 능가하는 절대강자 ‘미쿠시’, SNS가 일본을 즐겁게 한다?

 

 

    * 작성일 : 2005.05.02   * 작성자 : 조장은   * 조회수 : 923

 

 

 

일본에서 커뮤니티하면 2ch(니챤네루)란 익명 게시판이 바로 떠오른다. 우리나라에서는 극우들이 들끓는 이상한 커뮤니티로 악명 높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에 어떤 곳이라 한마디로 단정지을 수가 없다. 내부자 고발도 일어나고 기밀자료로 떠돌아다니고 연예X파일도 우리나라에서 난리가 나기 이전에 이미 2ch에서 번역한 파일이 돌아다닐 정도로 소문이 빠른 곳이기도 하다. 2ch는 회원가입할 필요도 없고 IP주소도 남지 않는 그야말로 철저한 익명게시판이다. 한편 익명 속에서 발생한 자유분방함이 우리나라 DC인사이드처럼 인터넷문화를 이끄는 역할도 많이 하고 있다.

2004년 최고의 화제작, 인터넷 실화 순애보, 100만부 베스트셀러 '덴샤오토코'(電車男)가 대표적인 예다. 덴샤오토코는 2ch 게시판에 전철에서 주정뱅이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만나게된 여성에게 호감이 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어느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게시판에 모인 많은 2ch폐인들이 주인공을 덴샤오토코라 명명하고 상대방 여성이 감사의 뜻으로 주인공에게 에르메스 커피잔 세트를 선물하면서 여성은 에르메스라는 이름이 붙게된다. 덴샤오토코와 에르메스를 엮어주기 위해 일단 만나라, 옷은 어떻게 입어라, 만나면 이런 얘기를 해라 등등 게임하듯이 수많은 2ch폐인들이 작전을 지시하고 덴샤오토코는 매일 에르메스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고하고 또 폐인들의 지시에 따르며 오타쿠에서 멋진 남자로 변신하며 연애에 성공한다. 덴샤오토코라는 책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그대로 편집해 만든 것으로 그들만의 언어와 다양한 이모티콘이 마구 등장한다.

 

덴샤오토코 그 뒷이야기를 캔 다큐멘타리 서적이 인기를 끌고 낭독회가 개최되더니 영화로도 곧 개봉된단다. 또 2ch 사람들만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2ch공식 가이드북' , 은어를 해설해주는 가이드북까지 다수 등장했다. 덴샤오토코를 계기로 일본인들의 2ch, 커뮤니티를 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덴샤오토코에 이어 요즘 일본인들의 이야기거리로 빠지지 않는게 바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SNS다. 작년부터 서서히 시작된 SNS열풍은 mixi(www.mixi.jp), gree(www.gree.jp)와 같은 양대 산맥을 주축으로 회원수가 50만명이라고도 하고 100만명이라고 하기도 한다.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회원수가 많아야 수만명 단위였기 때문에 10만 단위를 넘어섰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작년 3월 첫선을 보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은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벌써부터 시장은 포화상태고 뜨내기 사이트들이 나타났다가는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일본 대기업들도 SNS에 앞다퉈 참가하고 있는데 후지츠의 자회사인 Nifty는 모바일 SNS ‘프레린’(http://flk.jp/pc/top.html)을 2004년 7월 오픈했고 NTT DATA는 운영중인 블로그 사이트 (http://www.doblog.com/) 를 SNS로 확대시키겠다고 발표했고 지방자치단체도 시민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셜 네트워킹을 선택하기 시작했다.
아바타로 유명한 네오위즈 저팬도 JOCOSO라는 SNS사이트를 오픈했다. 대기업들이 참가하면서 SNS는 가능성있는 비즈니스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SNS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된 회원이 초청해야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엄격한 폐쇄 커뮤니티로 오프라인 인맥을 온라인에서 관리하는 데 있다. 물론 요즘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SNS사이트도 생겼지만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mixi는 여전히 기존 회원이 초대하지 않으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SNS의 매력은 바로 ‘초대’, ‘아는 사람끼리’ 라는데 있다. 또 초대를 받고 가입한 만큼 나를 초대해준 친구를 위해서도 건전하게(!)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게 만드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mixi가 화제가될 수록 더욱 더 어떻게든 초대받고 싶고 이미 회원으로 가입된 사람을 우월감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더 화제가 되는것 같다.

'맞선 사이트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가려서 회원을 받을 건 뭐람'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본인들에게 홈피를 소개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홈피에 아기 사진을 올렸다가 유괴당하면 어떡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질문. 어떻게 집주소를 알아내냐구요~),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이트에 일기를 올리는건 너무 창피해요! , (어차피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뭘 어때....) 등등 공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너무나 두려워 한다는 점이다.

SNS사이트는 초대받아 가입한 뒤에도 친구끼리 또다시 서로를 소개해주거나 공통된 목적을 지닌 회원끼리 소모임을 만들어 인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아는 사람끼리의 문화를 온라인에서 잘 가꾸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메뉴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곳은 인기가 별로 없다.  

일본 SNS의 지존은 바로 앞서 등장한 이머큐리가 운영하는 ‘mixi’다. 지난 2004년 2월 오픈한mixi(미쿠시라고 읽는다)는 오픈한지 4개월만에 회원수 5만명을 돌파해 매월 평균5만명씩 늘어나더니 1년만에 50만 회원을 달성했다. 회원중 70%가 48시간에 1회 이상 재방문하고 하루 평균 올라오는 게시물수는 약5만개, 리플수는 20만개 가깝다. 일본 네티즌들은 제공하는 기능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SNS 사이트 중에서 제일 디자인이 산뜻해 mixi를 선택했다고들 말한다.  

mixi는 아직 광고가 주요 수익모델이다. 그러나 폐쇄적이고 더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진 커뮤니티인 만큼 광고효과는 일반 사이트의 몇배에 가깝다고. 안전하고 건전하고 마음놓고 자기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초대받아야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이나 싸이월드처럼 기업이 mixi안에 자기 사이트를 만들어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리서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모델도 계획 중이다. gree는 온라인서점인 아마존과 연계해 자기 페이지에 서평을 쓰고 다른 회원들에게 서적이나 음반을 판매하면 매출 일부를 소개료로 받을 수 있는 어필리에이트를 이미 시작했다.

mixi는 싸이와 마찬가지로 기본 기능은 무료고 자기 프로필이나 사진, 일기를 공개하는 기능도 있고 새로 생긴 친구를 등록하는 주소록, 내 친구를 다른 친구에게 소개하는 기능, 친구끼리만 볼 수 있는 일기장, 친구들끼리 메시지를 전하는 게시판이나 달력 기능 등이 있다. 이 외에 누가 자기 정보를 확인했는지 알 수 있는 방문자 리스트, 친구 일기가 갱신되면 즉시 알려주는 기능, 친구의 로그인 알림 기능, 전체 공개된 일기나 게시물, 소개문 검색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휴대전화에서도 웬만한 기능은 다 이용할 수 있다.

My mixi(일촌맺기)에 등록할때 일촌평 비슷하게 서로를 소개하는 ‘소개문’을 써주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고 재미난 소개문을 써주면 그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싶어하기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 SNS의 또 다른 특징은 괜찮은 사람을 발견해도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친구해요’가 아니라 그 사람의 친구 리스트를 통해 나와 연결될만한 인맥이 없는지 살펴보고 반드시 누군가가 중간에서 소개해주는 방식을 택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싸이는 전혀 모르는 사람도 찾아와서 ‘홈피가 예쁘네요. 우리 일촌 맺어요’ 이런 식의 새로운 관계맺기가 가능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못하다. 예를 하나 들자면 얼마 전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무렇지 않게 올라와있던 개인정보 (사진, 이름, 주소)를 보고 정신이상자가 찾아가 살해한 사건도 있었다. 또 유명한 사건이나 아바타 사이트에서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게시판에 자기 흉을 봤다며 실제로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도 나가사키에서 발생했었다. 이런 커뮤니티가 매개가 된 어처구니 없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점점 일본인들은 익명을 중시하게 되고 개인적인 이야기는 절대 쓰지 않게 되었다.

mixi나gree를 이용하는 회원들 중에는 벌써 SNS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홈피의 일촌관리에 싫증을 내는것 처럼 처음엔 친구한테 초대를 받아 시작했지만 회원수가 늘고 이 사람 저 사람 친구로 엮이다보니 얼굴한번 안본 사람이나 원래 친했던 친구나 다 일촌처럼 뭉뚱그려져 익명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차별화 전략이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또 실명으로 활동하다 보니 처음에는 친구끼리 오붓하게 즐거웠지만 점차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 마음놓고 일기도 못쓰고 사진도 못올리게 되었다는 점도 홈피가 가진 문제점과 유사하다. 그래도 싸이월드가 한국 20대의 인명록인것 처럼 mixi나 gree도 소개팅하기전 반드시 검색해보게되는 인명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 양대산맥 GREE와 mixi


GREE (그리)  http://www.gree.jp/ 

2004년2월21일 일본 최대 쇼핑몰 라쿠텐의 직원이 개인적으로 만든 사이트로 현재는 라쿠텐이 10% 출자해 자회사로 만들었다. GREE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스탠리 밀 그램의 'Six Degrees of Separations'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그 이론의 명칭에서 일부를 따서 명명함. 이용자수는 약13만명(2005년2말기준) 회원들이 서로를 소개해주는 '소개문'만 50만개에 이를 정도로 사람과 사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Amazon과 제휴해 회원이 서평을 쓰고 추천하는 책이나 음반을 다른 회원이 구매하면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mixi(미쿠시)  http://mixi.jp/ 

2004년 2월말 테스트버전 공개, 3월3일 상용화. mixi는 mix(교류하다)와 i(사람)을 합성한 단어. 개발 컨셉은 오프라인의 친구관계를 더 돈독히 해주고 친구의 친구, 또는 공통된 취미를 가진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친구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용자수는 약50만명(2005년 3월말 현재)

기타 SNS 사이트

토모모토  http://www.tomomoto.net

회사원들이 주로 참가해 비즈니스 이야기를 나누는 사회생활을 위한 인맥 만들기 SNS. 2004년 3월 22일 오픈. 오프라인 인맥을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면서 '배운다', '발견한다', '즐긴다'는 세가지를 중시해 회원을 대상으로 취미 확대형, 지적 호기심 충족형, 사교형 이벤트(이업종 스터디 그룹, 와인파티, 미팅파티 등)를 제공. 20대 후반부터 30대의 남녀의 건설적인 사교클럽으로 자리매김할 계획. 영국 SNS사이트와 제휴해 영어 사이트도 오픈.

프레린  http://flk.jp/pc/top.html

모바일 전용 사이트. 기존 회원이 초대하지 않으면 절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 친구가 보낸 초대메일 URL로 들어가 회원등록 후 소개자의 친구승인을 받아 회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고롯토얏찌로  http://www.gorotto.com/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역밀착형 SNS로 일반적인 지자체 사이트에 올라온 공지사항은 사람들이 거의 안보기 때문에 지자체와 시민 또한 시민들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개발됨. 규슈 구마모토현 야츠시로시가 운영.

키누가사  http://kinugasa.cc/

’초안심 아는 사람끼리 커뮤니티’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시작된 사이트로 아직 회원수는 3만명 정도. 휴대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Gree처럼 Amazon과 제휴해 회원이 추천하는 상품을 다른 회원이 구매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조장은 kjibc@kjibc.org

- KJIBC(일본 인터넷비즈니스 연구회) 회장
- 닛케이신문 'NET時平', 니시니혼신문, 석간후지, BCN 등 다수의 일본매체에 IT칼럼 연재중.
- 저서 '韓國インタ-ネットの技を盜め'(일본 아스키출판사)

 


 
가져온 곳: [About IT]  글쓴이: minah214 바로 가기
 
 

 
가져온 곳: [당그니의 토쿄맑음]  글쓴이: 당그니의토쿄맑음 바로 가기
 
나도 지금 SNS의 포로가 된 느낌이다. 현재는 mixi,jocoso,cafesta에서 활동중이다. 그중에서 jocoso의 경우 실명으로 로그인을 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워진다. 많은 사람들과 의견교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오늘은 4년에 한번 있는 동경도 의회 선거의 날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시의회 선거이다.
일본의 선거가 우리나라와 틀린 점은 임시 휴일을 만들지 않고 일요일에 선거를 한다는 점이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8시에 끝난다. 원래는 6시에 끝났었는데 선거율이 낮아서
높일려고 2시간 연장되었다. 몇년전부터.
도의회의 정수는 127명이다. 선거는 42선거구로 나누어져 치려지는데, 220명이 입후보를 했다.
내가 살고 있는 네리마구만 하더라도 8명이 입후보해 있다.
4년전에는 小泉人気(총리가 인기가 많았을 때였다)를 등에 업고 자민당이 압승을 하였지만,
이번 선거는 어떨지 모르겠다. 이번 선거의 초점은 샐러리맨의 세금이 느는 것에 있다.
소득세를 더욱 높이겠다믄 정부의 취지에 대하여 과연 일반 국민들이 얼마나 납득을 할련지
모르겠다. 샐러리맨들의 부담만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일본 선거를 보면서 나는 언제 선거를 했던가 하고 생각해본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에게
참정권이 없다. 세금도 내고 다 하지만, 공무원이 되는 것도 거의 할 수 없고 일부 지자체에서만
허용되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외동포, 유학생등에 대해서 부재자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본으로 온 이후 선거는 한번도 참가할 수 없었다.
내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서글프다.
한국에 있을 때는 영화를 보는 것이 취미여서 하루에 2편을 본 적도 있다.
시간만 나면 가능한한 영화를 보러 다니곤 했다. 비디오는 화면이 작았던 이유도 있고 해서
영화관에 자주 갔는데, 일본에 와서는 그렇게 쉽지 않다.
먼저 우리나라와 같은 예약제가 많이 없다. 그럼으로 유명한 영화를 하면 며칠전부터 줄을
서곤 한다. 거의 대부분이 자유석인 점도 우리나라와 틀린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지정석은 정중앙의 좋은 좌석만 지정으로 해서 더 비싸게 받는다.
우리나라의 영화관이 대부분 7000원 정도 하던가(일본에 온지가 하도 오래되서 이제
우리나라의 물가도 잘 모르겠다), 그것에 비해서 일본은 기본이 1800엔이다.(18000원정도)
학생은 할인이 되어서 1500엔에 볼 수 있다.
전에는 영화의 날이라고 해서 3월, 6월, 9월, 12월의 1일에 할인으로 1000엔에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매달 1일이 영화의 날로 해서 1000엔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레이디의 날이라고 해서 여성에 한해서 1000엔에 볼 수 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할인제도는 고등학생의 경우 3명이상 관람을 하게 되면 1000엔 볼 수 있는
것과 작년부터 시행한 할인제도로 어제 끝날 에정이었던 50세 이상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1000엔에 볼 수 있는 캠페인도 내년까지 연장됐다.
그리고 60세 이상의 노인은 언제든지 1000엔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비싼 관람료로 인해서 자주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학생시절 큰 일이었다.
일본에 와서 가장 처음 본 영화는 공각기동대였다. 그것도 사람이 많아서 서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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