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가 태어나서 일본에 온지 어느덧 3년이 되어 간다. 3년전 10월에 애 엄마와 같이 태풍을 뚫고 도쿄에 왔다. 그때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도쿄에 태풍이 오는 관계로 비행기 출발이 한국에서 늦어졌고 그나마 오다가 홋카이도로 갔다가 다시 나리타로 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어렵게 고생하고 온 아이의 비자가 끝나가서 어제 서류를 준비해서 입국관리국에 다녀왔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더니 정말로 한가해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
번호표를 뽑는 곳도 일일이 직원이 서류 체크를 하고 번호표를 건네주어서 오히려 자기 번호를 불러서 갔을때에 서류체크 시간이 짧어서 좋은 것 같았다. 번호표를 받으니 5명만 기다리면 되어서 금방 신청하고 올 수 가 있었다.
다음에는 내 영주권 신청을 하러 가야 하겠지만, 아직 서류가 다 준비되지 않아서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때도 어제처럼 사람이 없었으면 금방 일이 끝날 수 있겠지...
여행지
닛코 1박 2일 가족여행
여행기간
2007.7.25-2007.7.26
비용
차 렌트비 23,000엔, 호텔비 2만 몇천엔 그리고 사소한 돈들.....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는 처음으로 갔다 온 가족여행이 아닌가 싶다.

작년 12월에 태어난 둘째는 이제야 기어다닐 정도라 그동안 어디에 가서 묵는 여행은 자제를 하였는데,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할 때인 첫째 딸아이를 위해서라도 여행을 갔다 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닛코로 장소를 정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편안하게 바쁜 일정없이 보내는 것이어서 고속도로로 3시간 걸려서 도착한 츄우센지코에서 점심을 먹고 게곤폭포등을 보고 다시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아사야라는 곳으로 네리마구에서 1일당 4000엔씩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이쪽으로 정했다. 저녁도 상당히 잘 나와서 바이킹식이었지만 전 음식을 먹지 못할 정도로 종류도 많았고 맛있었다.

다음날은 호텔에서 가까운 사루야마에 올라가서 일대를 볼 수 있었고,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쿠다리로 갔다.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만 운행하는 배를 타고 강을 내려가는 것인데, 40분 정도 걸렸다. 물쌀을 헤치고 내려가는 배에서 바위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오후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토우부 월드 스퀘어라는 놀이동산에 갔다. 세계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축소해서 전시해 놓은 곳으로 우리나라 전시품이 2개밖에 없어서 서운했지만, 세계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곳도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지난주 토요일은 흐린 날씨기는 하였지만, 와이프,딸아이,아들내미와 함께 요미우리랜드에 다녀왔다.
일본에 오랫동안 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던 곳으로 입장권티켓이 많이 생겨서 7월 학기로 일본에 온
친구도 불러서 같이 갈 수 있었다.
요미우리랜드까지는 신주쿠에서 케이오우선이나 오다큐센으로 갈 수 있는데, 오다큐센으로 가면 버스로 10분이고 케이오우센으로 가면 케이블카로 갈 수 있는 점이 좋아서 케이오우센을 이용하였다. 쾌속으로 27분정도 걸려서 요미우리랜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을 나와서 왼쪽으로 올라가니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었다. 편도 200엔, 왕복 400엔... 굳이 왕복을 미리 살 필요는 없어서 그냥 편도만 끊어서 들어갔다.
8명이 탈 수 있는 곤도라는 유모차 2대를 다 태우고도 넉넉하였다. 다 유리로 되어 있어서 주변경치도 잘 보였다. 요미우리랜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옆으로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프로야구팀의 2군 경기장과 도쿄 베르디 프로축구팀의 연습장등도 한눈에 들어왔다.


의외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놀랐다. 물론 그렇게 크지 않은 곳이기도 하였고, 다른 놀이동산에 비하면 스릴이 있는 놀이기구가 적을지도 모르지만, 매번 번잡한 곳만 다니다가 이런 곳에 나오니 정말로 좋았다. 입장권외에도 입장권에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표가 한장씩 붙어 있어서 그 표를 모으니 14장이 되었다. 어른 3명에 애들 2명이지만, 정작 탈 수 있는 것은 딸아이만이어서 딸아이와 내가 먼저 자동차를 탔고, 그 다음에 다들 같이 위의 관람차를 탔다.

그 다음부터는 와이프와 같이 간 친구가 다른 것들을 타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요미우리랜드에서 가장 길었던 제트코스트를 타고는 좋아라 했다.

 

어디까지나 이미지 사진임.....

한가지 놀란 점은 나무로 만든 제트코스터가 있었던 점이다. 보기에도 나무에 조금 금이 가 있는 것 같기도 했고, 레일등이 녹슨게 바로 보였다. 그러니 더 스릴이 있는 것일까?


 

이게 다 나무로 되어 있으니 신기할 뿐이다.


요미우리랜드의 개장시간은 다른 곳보다 짧았다. 9시부터 17시까지였지만,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고도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맨 마지막은 물개쇼를 보는 것으로 끝냈다.

딸아이뿐만 아니라 아들녀석까지 물개쇼를 보면서 좋아하는 것이 알고 보는 것인지 할 정도로 신기했다.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

지난주 토요일, 일요일은 간만에 다 쉴수가 있어서 가족서비스를 갖는 시간이었다.
집에 청소기도 고장이 나고 밥통도 다시 사야 될 것 같아서 렌트카를 예약하고 토요일에는 코스트코를 다녀왔다. 지난번까지는 매번 마쿠하리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타마에 있는 곳으로 갔다.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것 같은데 타마점의 경우는 마쿠하리에 비해서 작기는 하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니기가 편했다. 실질적으로는 청소기와 밥통이 메인이었는데, 아내는 역시 살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릇등도 눈에 들어오나 보다. 노리타케가 30피스에 싸게 팔길래 일본에서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 가격에 살 수 는 없을 것 같아서 사라고 권했다. 금색으로 이쁜 세트이기도 했다.
렌트카를 12시간 빌린 관계로 언제나처럼 시간에 쫓기듯이 하는 쇼핑이 아니어서 더 편했던 것 같다.
아이도 장난감등도 타보고 시식코너에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즐거워했다.
일요일은 전날의 피로도 있고 해서 오전중에는 좀 쉬고 오후에는 베란다 앞 제초작업을 했다. 1층에 살아서인지 베란다 앞에 너무나도 풀등이 길게 올라와서 시간 낸 긴에 해치워버렸다.
앞이 훤해져서 좋았지만, 모기에 좀 뜯긴 날이었다. 약을 바르고 잤더니 금새 좋아졌지만........
이틀동안 가족과 많은 시간을 지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계속되기를...
全?的に梅雨の訪れが?れる中、?象?は14日午後、?東甲信地方が梅雨入りしたと見られると?表した。平年より6日?い。 ?象?によると、今年の梅雨 入りの?れは、日本付近で吹く偏西風が南に大きく蛇行し、梅雨前線が南側に抑えられていたため。今週に入り、日本の南海上にある太平洋高??の勢力が? まってきて梅雨前線が北上、ようやく梅雨らしい??配置に入った。 同日午前には中?、近畿、東海各地方が梅雨入りしている。

일본 전국적으로 장마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14일 오후, 관동코우신지방이 장마에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고 발표했다. 예년보다 6일 늦은 장마. 기상청에 의한면 금년의 장마시작이 늦은 원인은, 일본부근에 부는 편서풍이 남쪽으로 크게 사행해서ㅏ 장마전선이 남쪽에서 억제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이번주에 들어와서 일본 남쪽해상에 있는 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와서 장마전선이 북상, 간신히 장마인 것 같은 기압배치에 들어갔습니다. 6월 14일 오전에는 중국, 킨키, 토카이 각 지방이 장마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장마에 들어갔다고 이렇게 보도가 되더니 오늘은 아침에 조금 흐린 날씨여서 그러려니 했더니 조금 지나서 햇빛이 쨍쨍이라 상당히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주간날씨를 보더라도 앞으로 일주일은 비가 올 것 같지는 않구요. 그래도 내일 차타고 멀리 가야 되는데 비가 오지 않는다니 다행이네요.
더운데 건강들 조심하세요.

어제는 1년에 한번 열리는 강습회로 도쿄도가 주최하는 곳에 다녀왔다.

지금 학교에서 유학생 담당을 하는 관계로 그런 강습회는 가능하면 참가하려고 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도쿄도의 강습회는 도쿄도만이 아니라 경시청, 입국관리국과 같이 개최하는 이벤트였다. 그래서 내용도 인사등이 있은 다음에 경시청에 의한 범죄대책등을 강연하고, 다음에 입국관리국의 순서, 도쿄도의 순서등으로 진행이 되었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내용으로 새로운 것이라면 새로운 수치가 나온 점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사례등을 통해서 지금의 학교에서 어떤 대책등을 해야 하는지 등이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제는 아내의 생일이었다. 결혼한지 4년, 결혼하고 나서 맞이하는 아내의 생일도 4번째...
맨날 아무것도 해주는 것 없는 나에게는 가장 고마운 사람이다. 그런 나를 믿고 먼 타국에까지 따라와서 애들 둘과 맨날 씨름을 하고 있으니....
어제는 퇴근길에 스파클링 와인과 케ㅤㅇㅣㅋ을 사고 집에 왔다.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늦은 시간이 되는 관계로 이번주 일요일로 저녁은 연기하였지만, 그래도 생일축하는 해주어야만 해서.
아이들 둘은 꿈나라에 가 있어서, 첫째 아이가 깬 다음에 생일축하를 해 주었다. 큰 아이는 자기가 꼭 불을 끄려고 하지만, 불이 무서운지 멀리서 입바람을 보낼 뿐이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그래도 엄마 생일이라고 같이 생일노래를 불러주는 우리 딸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모든 것이 행복하기만 하다. 나와 아내, 그리고 두 아이들이 있는 지금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 토요일,일요일,월요일은 간만에 3일동안의 연휴였다. 매주 일요일 출근을 하는 관계로 여러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입장티켓도 있고 해서 토요일은 가까운 토시마엥에 갔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놀이기구등은 타지 못하지만, 아지사이등을 보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왜 이렇게 사진이 크게 올라가는지.....

일요일도 와이프의 친구인 한국인과 일본인 부부의 가족과 같이 점심 약속을 하여서 12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종업원들에게 잘 전달이 안 되어서 가장 큰 좌석을 예약했는 데도 불구하고 그곳에 손님이 있어서 다른 곳을 알아보려고 하다가 다시 그집으로 들어갔다.


히모노야라는 곳으로 생선을 말린 것을 구워서 파는 곳이다. 제대로 예약을 확인못한 것에 대한 것으로 점장이 마실 것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해 주었다. 그 바람에 낮에부터 다들 생맥주를 마시기는 했지만.

그뒤에 그 집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음 사이타마현에 있는 이온으로 쇼핑을 갔다왔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상당히 커다란 쇼핑몰이 있어서 다음에 차를 빌리면 그곳에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월요일은 기본적으로 집에서 지내기로 해서 침실에 있는 침대를 분해하고 했다. 그리고 와이프의 자전거 배우는 것에 뒤에서 잡아주는 역활도 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쉴 수가 있어서 좋았고,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3일간이었다.

 

일본에서 얼마전부터 麻疹(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대부분이 도쿄에 집중되어 있어서 각 대학, 고등학교등이 휴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전문학교도 일주일간 휴교를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경우 예방접종시의 쇼크로 인해서 사망자가 발생해서 강제의무가 아닌 선택의무로 바뀌어서 특히나 18세에서 23세까지의 경우가 제일 문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많은 외국의 나라들이 2차 접종을 하는데 비해서 일본의 경우는 1차접종을 해 왔다.
작년부터 2차 접종으로 바뀌게 되기는 했지만.
아무튼 조심해야 하겠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流行風邪도 같은 증상이 나오고 있어서 어쨌든 조금만 이상하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야겠다.

벌써 결혼을 한지 4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5년전에 처음 아내를 만나서 그 다음해에 결혼을 하고 그 사이에 딸아이와 아들녀석이 태어났으니 4년동안 많은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다.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급박하게 지내온 것 같다. 요즘은 딸아이가 애기가 되어서 더욱더 질투를 하는 정도가 심해지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다.

이번 결혼기념일은 오다이바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예약을 하고, 렌트카를 해서 먼저 마쿠하리 멧세에 있는 코스트코에서 이것저것 생활용품을 산 다음에 6시 넘어서 오다이바에 갔다.

가게안에서 보이는 레이보우 브릿지

 

 

 

처음에 나온 콘스프.....새우도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메인 요리인 랍스터......살아있는 것을 가지고 와서 확인한 다음 요리를 해 주었다.

 

가장 신났던 우리 딸....

 

예약을 하면 와인 두잔과 케잌을 제공해 준다...

 

 

 

간만에 가족이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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