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래동안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본사람들을 접해 보았지만, 어제 내가 접해본 사람은 특이하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일본인이었다.
어제 아내의 얼굴 맛사지때문에 가와사키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점심을 먹고 돌아와서 주차요금을 내고 차를 조금 늦게 뺀다고 돈을 더 내란다. 15분에 100엔이었는데 100엔을 더 내란다. 그런데 말투가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 반말로 나온다.
결국 아내가 싫다고 해서 그냥 나오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반말에 싸울려고 하는 말투, 손님에 대해서 큰소리를 내는 것등이 전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싸움을 싫어해서 내는 쪽으로 내가 이야기를 했지만, 아내는 그런 것이 싫다고 해서 결국은 그냥 나왔다. 뭐라고 말을 해 주어야 하는데 아내만 그렇게 이야기를 시켜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일본어를 잘 사용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싸울때의 일본어를 써본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제대로 반박을 해 주지 못한 점이 안타까웠다. 다음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연습해 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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