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벚꽃도 만개해서 꽃비를 날리는 시점에서의 딸의 중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세월 참 빠르다. 벌써 중학생이 되니 말이다.
일본은 4월에 학기가 시작되어서 3월에 졸업식을 가진다. 딸과 아들이 다니는 한국학교는 올해는 4월 10일이 초등학교와 중,고등부의 입학식이었다.
초등학교가 2시, 중/고등부가 3시부터의 시작이었다. 딸아이는 3반으로 배정되었고 담임선생님은 국어선생님이신 남자분이셨다.
중/고등부가 같이 입학식을 하는 관계로 부모들이 앉는 자리도 모자라서 서서 보시는 분들도 많았고.
사춘기인 딸이 그 시기를 잘 넘기기를 바라며 한층 성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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